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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2018.05.29
미케해변 - 꼰시장 - BigC 마트 - 오행산 - 투본강 바구니배 투어 - 도자기마을 - 호이안
아침부터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는 미케비치에 갔습니다.

아침에 영업한다해서 갔으나 너무 일렀던지 아직 청소 중이었습니다.
음식맛은 가격에 비해 그닥이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코코넛 커피만 시켰습니다. 1잔에 9만동! 한화 4500원!
다낭 물가에 비해 비싸지만 맛은 GOOD 코코넛과 커피라니 달짝찌근하고 고소하며 신선했습니다><
바다색은 우리나라 동해와 같은 색이었습니다. 동남아 특유의 에메랄드 빛깔은 기대하기 힘들더군요
실제로 어업을 하고 있었는데 해변 근처는 수심이 얕아 바구니배를 타고 어선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해변에 내려놓자마자 그 자리에서 즉석 어시장이 형성된다고 하네요. 큰 물고기는 잡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시 그랩을 타고 재래시장인 꼰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공산품보다는 청과물 위주로 관광객보다는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시장같아 보였습니다.
이 곳에서 망고2개가 3만동, 말린망고 네고 끝에 1kg를 20만동씩 주고 4kg를 구매했습니다.
망고 1개를 깍아달라고 부탁해서 깍고 나머지 1개는 생으로 받았는 데, 나중에 알고보니 생으로 받은 망고는 덜익은 딱딱한
망고였습니다.. 일부러 생각해서 주신건지 사기를 당한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말린 망고를 구입하는 데 갑자기 뒤에서 싸움이 나서 아주머니들의 혈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나라나 아주머니들의 싸움은 무섭습니다.
마늘을 선물처럼 꿰어놓은 것이 신기했습니다. 마늘로 축하하는 행사가 있는 것일까요?
그랩을 잡아 호텔에 가려는 데 시장 맞은편에 BigC마트가 보여들렸습니다. Hao Hao 라면1봉지와 커피를 구매했습니다.
역시 가성비는 베트남 커피더군요!
2층부터 마트가 있고 들어가기 전에 짐을 맡겨야 했습니다.
호텔에 돌아와 짐을 내려놓고 호이안에 가기 전 오행산으로 향했습니다.
오행산 내의 천국과 지옥 동굴이라는 암부동굴(AM PHU)은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면 천국의 형상을 조각해놓았고 지하로는 지옥을 조각해놓았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천국에 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천국에 다다르면 신선들의 조각들과 오행산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높은 곳에 천상의 세계를 만들어놓은 것은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국사처럼요!
다음은 투본강에 바구니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바구니배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세금을 피하기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가다보면 한 바구니배를 주위로 멈춰서고 바구니배에 타고계신 분이 빙글빙글 돌며 공연을 시작합니다.
한국사람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한국노래를 엄청 크게 틀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뚜기 반지가 얼마나 정교하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눈까지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감사히 받았습니다.
팁을 안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였습니다
유네스코로 지정되었다는 도자기 마을을 잠깐들리고 배를 타고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넘어갔습니다.
솔직히 도자기 마을은 왜 유네스코로 등록되었을 까 싶을 정도로 볼거리는 특별이 없었습니다.
호이안에 도착하자마자 과연 베트남의 베니스라고 불릴만한 아름다운 물의 도시였습니다.
가끔 물에 잠기기도 한다는 데요 침수되었을 때의 수위와 년도를 표시한 대들보가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호이안 야경투어 하면 야시장과 쪽배를 타고 소원등을 흘려보내는 것이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소원등을 띄우며 감동보단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할까가 더 궁금한 저란 낭만없는 여자..
이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Pen펭귄은 돌아옵니다! 콤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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